한의원에서 틱장애, 강박증,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정신과 질환을 처방한다고 하면 의아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아직도 때때로 있다. 국가에서 인정한 한방병원의 진료과목은 한방내과, 침구과 등만 아니라, 한방신경정신과 또한 엄연히 함유되어있는 것이다는 점을 간과하는 것이다.
동의보감의 등의 고전 속 임상기록을 읽어보면 정신과 질환에 대한 진료가 대단히 많이 수록되어 있는 것이다. 옛 의학서적에서 여러 질환의 야기요인으로 ‘칠정(七情) 즉, 정신적 수원다이어트병원 스트레스를 지목하고 있다.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불면증 등의 대표적인 정신과 질환뿐만 아니라 요통, 견비통, 관절통, 소화불량 등의 문제조차도 칠정상(七情傷)을 원인의 한가지로 보고 치료했다.
저러면 한방병원에서는 떨어진 체력을 위한 보약 그리고 팔다리, 허리 아플 때의 침뜸처치 외에 정신과 진료는 무슨 수로 하는 걸까?
한의학적인 정신과 처방는 건강한 몸을 만들어 코감기를 이겨내듯이,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과 문제도 지켜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혈압약으로 고혈압을 컨트롤하듯이 뇌신경계를 강제로 조절하는 서양의학적인 정신과 처치와 본인 혼자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한의학적인 치료는 상호 보완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한의사 병원에서는 침, 뜸, 한약, 추나조취 등으로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몸을 만든다. 또한 경자평지요법, 이정변기처방, 감정자유기법(EFT) 등의 심리상담처방를 통해 마음의 안녕을 목표로한다. 한의학적인 정신과 처방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하게 만들어 스트레스나 정서적 충격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